함께하는 합신가족

[Vol. 35-1] 임마누엘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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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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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2학년

 

    선교 탐방지가 네팔로 결정되었다. 탐방지가 어디로 결정되든 상관없이 내 마음 가운데는 항상 선교 현장에 대한 궁금함이 가득했다. 선교 현장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며,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하나님의 일들이 어떻게 진행되는 것일까?
   

    2020년 1월6일 대한민국 인천국제공항에서 10명이 네팔로 출발했다.

 

    우리 여정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5일, 포카라에서 4일이 계획되었다. 탐방은 첫 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안내하시는 선생님의 열정과 더 많은 것을 봐야 한다는 열의가 빚어낸 결과였다. 탐방은 여러 가지 사역 모델을 눈으로 보고 선생님들로부터 사역 소개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첫 시작은 출판사를 운영하시는 대표님부터, 현지인 제자를 세워 교회를 개척하시고 시골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호스텔을 운영하시는 교수님, 디자인 학교를 세워 기술을 전수하는 원장님, 한국에 노동자로 가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원의 원장님, 현지인들과 피자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 까페를 하다 커피 농장까지 하시는 사장님, 한국식 빵집 사장님, 우리가 탐방하며 만난 분들이다. 그럼에도 이 분들의 정체성은 주의 종들이었다. 왜? 복음을 전하러 가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을까? 네팔 사정상 비자를 받기 위해 사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사역자들이 비지니스를 하며 이곳을 그토록 떠나려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역자들에게 네팔은 하나님께서 주신 확신이며 부득불 있어야 하는 곳이다. 복음을 전하는 일과 비자를 얻기 위해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상황들, 누구도 이 상황을 비관적으로 비판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비즈니스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음의 도구이며 주어진 현실이었다. 말씀을 전하러 가신 주의 종들이 비즈니스를 한다고 누가 손가락질 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주의 종들의 한계를 두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임마누엘 하신 현장은 더더욱 한계가 없었다. 그것이 네팔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하나님의 역사였다.

 

    네팔 그 곳은 날마다 복음으로 울고 있었다. 그리고 눈물의 기도가 멈추지 않았다. 한국인 사역자들은 현지인 목회자, 현지인 제자들을 세우기 위해 그리스도안에서 교파를 넘어 연합하고 있었다. 그렇게 훈련받고 세워진 네팔의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기 종족을 찾아 돌아가고 있었다. 네팔에는 126개의 종족이 있다. 네팔의 복음은 이렇게 퍼져 나갔다.

 

    하나님께서 네팔을 사랑하시고 있다는 것과, 얼마나 네팔이 복음으로 뜨거운지 잠시 잠깐 왔다 가는 우리의 눈을 통해서 보게 하셨다. 가난하고 작은 소국 네팔이 주변 강대국 중국과 인도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복음화 할 날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