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신학

[Vol. 34-2] 복음주의와 개혁파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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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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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교수, 조직신학

 

   오늘날 세계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복음주의’(evangelicalism)라는 말이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복잡한 상황 가운데서 우리가 의미하고 지향하는 복음주의는 (1) 성경을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대로 받아들이고, (2)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구속이 절대성을 강조하고, (3) 개인의 회개와 그 사회적, 문화적 적용까지를 깊이 있게 생각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이보다 훨씬 더 폭 넓은 의미를 생각하면서 ‘복음주의’라는 말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주의해야 한다. 이전에는 복음주의는 정통주의 입장이라고 여겨지던 때가 있었고, 그것이 우리가 이 용어를 사용하는 의미이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칼 바르트와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의 생각도 복음주의라고 말하기도 하고(바르트 자신과 Bernard Ramm 같은 분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보다 훨씬 넓은 의미를 생각하면서 이 용어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다. 그리하여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사상을 같이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복음주의에 대해서 깊이 있는 질문을 하면서(“Whatever happen to the Evangelicalism?”) 복음주의가 참된 복음주의가 되도록 도전한 대표적인 신학자가 데이비드 웰스(David Wells)나 그의 젊은 동료인 리쳐드 린츠(Richard L. Rints)라고 할 수 있다. 이 분들은 이 시대에 진정한 복음주의 신학이 나타나기를 지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분들이 진정한 복음주의 신학으로 제시한 바는 그 냉용을 잘 살펴보면 사실은 개혁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이 분들의 진정한 기여이다. 이 귀한 분들은 여러 복음 주의자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을 진정한 성경적 입장으로 이끌어 가기를 원하는데 그것을 따지고 보니 개혁신학의 입장인 것이다. 그러므로

 

   개혁신학과 개혁파 교회는 복음주의 안에 있다고 할 수 있고, 복음주의를 이끌어 가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갈 방향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모든 복음주의자들이 개혁신학을 하는 것은 아니고 그들이 모두 다 개혁파 교회에 속해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복음주의자들에는 (1) 우리와 같이 정통파적 개혁파 신학을 추구하는 분들이 있고, (2) 웨슬리와 같이 정통파 개혁 신학과는 좀 다른 신학을 가지고 있어도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십자가의 구속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며, 개인의 회심과 사회에서의 여러 활동을 중요시 한다는 점에서 알미니안 입장을 지닌 복음주의자들도 있다(감리교회, 성결교회, 그리스도 교회에 속한 분들의 일부). (3) 또한 비슷한 입장을 지니면서 또 다른 교단에 속하여 있는 분들도 있다. 세대주의 입장을 지닌 분들도 복음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복음주의자들이 다 개혁파 신학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이렇게 다양한 복음주의자들은 성경이 말하는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그의 계시인 성경과 그의 사역을 절대적으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참된 교화에 속해 있고, 따라서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이다. 그들과 협혁해서 우리는 이 땅에서 진정한 교회를 드러내는 일에 힘써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다른 입장을 지닌 복음주의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쳐서 참으로 성경적인 되도록 같이 노력해 가야 한다. 세대주의자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을 좀더 언약신학적 방향으로 오게 하여 소위 “점진적 세대주의”(progressive dispensationalism)자들이 되도록 한 것과 같은 변화를 중요시하면서, 이에 더하여 그들에게 한 때 세대주의자였던 분들이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언약 신학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하면서 신학적 전환을 한 죠오지 래드(George Ladd)나 피터 릴백(Peter Lillack)에게 있었던 것 같은 언약신학에로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는 노력을 하여야 한다.

 

 

합신의 기도제목

  1. 재학생들이 신학수업과 교회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목회현장에서 사역하는 졸업생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3. 교수와 이사, 직원들이 성령충만하여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4. "합신사랑 1만 기도 후원"에 모든 동문과 성도들이 동참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