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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3-1] 왜 내게 배우는 사람들이 변하지 않을까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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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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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3-1]
통권 193호, 발행일 2018년 3월 10일
김 만형 교수,  기독교교육학
 
 
예수님의 교육방법론을 통해 얻는 교훈
 
첫째, 열정을 가지고 가르치라.
마6:34을 보면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없는 양같음을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는 말씀이 있다. 예수님이 여러가지로 가르쳤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예수님의 열정이 다양한 교육방법들을 구상하게 했다는 것이다.
 
사역자는 이러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자신의 열정이 목소리와 자세, 태도 등으로 표현되도록 힘써야 한다. 가르치는 내용에 대한 분명한 확신으로 열정을 드러내야 한다. 또한 배우는 사람들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므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나타내야 한다.    
 
둘째, 배우는 자의 발달 단계에 민감하라.
 
예수님의 가르치는 모습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예수님은 사람들의 발달 단계 곧 성숙 단계에 민감하게 반응하셨음을 알 수 있다. 교육에 있어서 학습자들의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하나님의 일에 적극적으로 쓰임받기 위해 열심히 참여하는 헌신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슬슬 눈치나 보면서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때 사역자는 훈련자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여 격려하며 훈련시키면서 한 단계 정도의 성숙한 방향에서 도전해 가는 모습으로 교육해야 할 것이다.
 
셋째, 발견 학습(Discovery Learning)을 강조하라.
발견 학습 이론의 핵심은 학습자들은 스스로 발견할 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미 이 방법을 사용하셨다. 교육은 지도자가 설명해 주는 유형의 접근보다는 학습생들이 스스로 성경을 찾고 관찰하며 그 의미를 발견할 때 가장 잘 배운다. 사역자는 이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로 스스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넷째, 실천적 연습을 통해 가르치라.
성경에서 “안다(knowing)”는 말의 히브리적 개념은 생각 즉 인지적인 면 뿐 만 아니라 경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실천적인 교육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르치신 다음에 그들로 하여금 배운 바를 삶에서 경험해 보도록 하셨다. 배움이라는 것은 연습을 통해서 극대화 될 수 있다. 실제로 해보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교육커리규럼 중 실천에 목표가 있는 내용들 – 순종, 봉사, 전도 등 – 은 훈련시간 중에나 아니면 숙제를 통해서 직접 행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실천해 본 것은 후에 모여서 자신들이 할 수 있었던 점, 어려웠 던 점, 잘 안된 부분, 왜 안되었는지 등을 서로 나누어야 한다.
 
다섯째, 팀을 운용해서 가르치라.
영적인 진리는 혼자서 배우는 것보다 팀으로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효과적 교육 환경으로 소그룹을 말하는 데 교육훈련에 있어서 좀 더 효율성을 높이려면 전체 그룹과 그 안에서 3-4명의 소그룹을 이루어 필요한 그룹활동(숙제, 지난 주 경험 나눔, 발표할 자료 준비등)을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활동을 같이 하도록 한 후에 팀별로 했던 활동의 핵심을 서로 발표하도록 한다. 
 
여섯째, 내용을 잘 습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습자들로  진한 감동이나 충격을 얻도록 하라.
기독교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목표는 행동의 변화이다. 이 행동의 변화를 도모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자료는 곧 지식이다. 그래서 지식을 잘 전해야 한다. 지식은 감동적인 교육방법론(강의와 매스 메디어)을 이용해서 전하는 것이 오래 기억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역자는 짧은 스피치를 할 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매스 메디어는 감동을 일으키는 최고의 도구이다. 가르치고자 하는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감동을 위해서 필요와 주제에 따라 비디오나 시청각 자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학습자로 변화된 행동을 하도록 하기 위애 자기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
감동을 받으며 지식을 갖는 것과 그렇게 사는 것은 다르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르치는 과정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배우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가 느끼고 생각한 바를 말하고 써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서는 대화와 토론, 글쓰기, 연극, 촌극 등을 사용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머리 안에 있는 정보들을 각각 종류대로 정리할 수 있다. 이렇게 정리된 생각은 머리 속에서 가슴으로 내려와 남게 된다. 이렇게 되었을 때 우리는 온전히 이해되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이 이해가 기초가 되었을 때 그 지식은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역자는 가능한 교육받는 자들이 말이나 글로 배운바, 느낀 바를 정확히 표현하도록 도전해야 한다.
 
교육방법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그것은 단순히 수단 일 뿐이다. 어떤 방법론도 모든 상황에 다 어울리는 왕도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는 언제나 원하는 목표에 따라 다양한 교육 방법중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법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 가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익숙한 데로 행하게 되어 있다. 다른 가능성을 별로 생각지 않으려고 한다. 만약 사역자에게 다양한 교육적 접근 방법을 익히고자 하는 노력이 없다면 그가 하는 교육행위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좀 더 균형잡힌 교육훈련을 시키려면 접근 방법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도 뼈를 깍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방법론이라도 한 가지를 계속 사용했을 시 지루함이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그랬던처럼 여러가지로 가르칠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하고, 사도 바울처럼 모든 지혜를 동원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